LS전선·LS마린솔루션, 기후산업박람회서 친환경 전력망 기술 공개

500㎸급 HVDC 케이블부터 재활용 소재·폐케이블 자원순환까지

16일 부산 벡스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LS전선 직원이 친환경 전력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6/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S전선(104230)과 LS마린솔루션(060370)이 친환경 전력망과 자원순환을 아우르는 탄소중립 기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탄소중립 엑스포'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재생에너지 생산부터 전력 사용처까지 연결하는 '원스톱 통합 전력 그리드'를 중심으로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전력을 육상으로 전달하는 해저케이블과 대용량 전력을 효율적으로 송전하는 초전도 케이블 등 주요 전력망 기술을 소개한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500킬로볼트(㎸)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상용화와 HVDC 해저케이블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친환경 소재 기술도 공개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프로필렌(PP) 소재 케이블을 비롯해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를 선보인다.

케이블 생산 단계뿐만 아니라 사용 후 폐기·재활용까지 고려한 기술을 통해 전력망의 친환경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큐플레이크는 구리 스크랩을 활용해 가공 공정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게 특징이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폐케이블의 가교 폴리에틸렌(XLPE) 절연재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전시한다. 안성 유기장인과 협업해 재생동으로 제작한 공예품도 전시해 폐케이블이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열쇠고리 제작 체험과 함께 LS전선이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예술단 '브솔예술단'의 공연을 진행한다.

LS전선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는 전력망 확대뿐만 아니라 제품 생산과 사용, 재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의 친환경성이 중요하다"며 "친환경 전력망 기술과 자원순환 역량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전력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