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M, 우즈벡 농업부와 CNG 트랙터 실증…2028년까지 파일럿
2028년 말까지 T6092 파일럿 테스트…성능·연료효율·탄소저감 검증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TYM이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압축천연가스(CNG·메탄가스) 트랙터 실증에 나서며 현지 상업화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다.
16일 TYM에 따르면 전날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CNG 트랙터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오는 2028년 말까지 우즈베키스탄 농업 현장에서 'T6092' CNG 트랙터의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한다. 성능과 연료 효율, 탄소 저감 효과, 농작업 생산성 등을 평가하고 트랙터 시연과 공급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현지 연구기관과의 협력 가능성도 검토한다. TYM과 우즈베키스탄 농업부는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협력 모델과 시장 진입 방식, 금융·기관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고 상업화는 별도 계약을 통해 단계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CNG 트랙터가 현지에서 주로 쓰이는 디젤 트랙터와 비교해 연료비를 5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연가스를 활용해 농가의 운영비 부담을 낮추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TYM은 이번 실증을 통해 CNG 트랙터 보급 확대의 근거를 확보하고 친환경 농기계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중앙아시아 진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T6092는 TYM이 2024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력해 개발한 모델이다. 92마력 엔진에 CNG와 휘발유를 함께 사용하는 이중연료(Bi-Fuel) 방식을 적용해 주행 시에는 휘발유를, 작업 시에는 CNG를 사용하는 구조로 설계했다.
김호겸 TYM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우즈베키스탄 농업부와 함께 T6092 CNG 트랙터의 현지 수용성을 체계적으로 검증하고 농업 기계화와 친환경 농업 전환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파일럿 결과를 토대로 상업화까지 단계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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