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위장·알레르기 함께 관리…우리와 사료 기술 특허
동물병원 전용 '브이오엠 알엑스'에 적용
-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고양이의 위장 건강과 식이성 알레르기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한 사료 기술이 국내 특허를 받았다. 우리와주식회사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동물병원 전용 처방식에 적용됐다.
15일 우리와주식회사(대표 최광용, 이하 우리와)는 자체 개발한 '고양이 위장질환 및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의 예방 또는 개선용 사료 조성물'(특허 등록번호 제10-3002888호)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우리와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가수분해 단백질과 식이섬유소, 천연 항산화제를 조합한 것이 핵심이다. 가수분해 단백질원을 활용해 소화·흡수를 고려했다. 장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인 글루타민이 풍부한 단백질 원료를 사용하도록 설계했다.
가수분해 단백질은 단백질을 작은 크기로 분해한 원료다. 특정 식이 성분에 대한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 제한식이나 제거식 등에 활용된다.
적정 비율의 식이섬유소와 천연 항산화제도 함유해 위장관 건강과 원활한 배변 활동, 알레르기성 피부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식이섬유 역시 장내 환경과 변 상태를 관리하는 데 활용되지만 종류에 따라 발효성이나 수분 보유 능력 등이 달라 목적에 맞는 조합이 중요하다.
해당 기술은 우리와의 동물병원 전용 제품인 '브이오엠 알엑스 캣 가스트로인테스티널 화이버리스폰스 하이포알러제닉 G/H'에 적용됐다.
이 제품은 소화기 및 피부 질환 관리가 필요한 12개월 이상 고양이를 대상으로 한다. 가수분해 단백질과 프리바이오틱스, 식이섬유소 등을 함유해 위장관 건강과 식이성 알레르기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우리와는 펫푸드 연구개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마곡에 약 880㎡ 규모의 '우리와 펫푸드 연구소'를 열고 제품 연구개발부터 품질 검증까지 자체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체계를 구축했다.
김후덕 우리와 펫푸드 연구소장은 "이번 특허 취득은 반려동물의 복합적인 건강 문제를 과학적인 연구와 영양 설계를 통해 관리하고자 한 연구 성과"라며 "자체 연구 역량과 전문 인프라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펫푸드 연구와 제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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