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상반기 13% 감소…하반기 71% 반등 전망

인폴드 점유율 78%로 급등…삼성D, 51% 1위

카운터포인트리서치 폴더블 패널 출하량 트래커 및 전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9.15/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올해 상반기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애플의 신규 폴더블폰 출시 등을 계기로 큰 폭의 반등이 전망된다. 폴더블 시장도 위아래로 접는 클램쉘형에서 좌우로 펼치는 인폴드(북타입)형으로 중심이 이동하는 모습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제품 형태별로는 인폴드 패널이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인폴드 패널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에서 78%로 높아졌다. 반면 클램쉘 패널 출하량은 62% 감소했고 점유율도 48%에서 21%로 떨어졌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상반기 출하량을 전년 동기 대비 10% 늘리며 점유율 51%로 1위를 유지했다. 중국 BOE는 이 기간 출하량이 31% 감소하며 점유율 30%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삼성디스플레이의 2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고 점유율은 66%까지 상승했다.

하반기에는 출하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하고, 연간 출하량은 전년 대비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등의 핵심 변수인 애플은 올해 연간 폴더블 패널 출하량의 27%를 하반기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연간 출하량이 전년 대비 8% 증가해 33%의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화웨이는 출하량이 6% 감소해 25%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삼성·화웨이 등 3개 업체의 합산 점유율은 86%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폴더블 패널 시장의 인폴드 중심 재편은 중장기적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인폴드 패널 출하량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해 전체의 81%를 차지할 전망이다.

또 화면을 두 번 이상 접는 다중 접이식, 즉 멀티폴드 패널도 같은 기간 출하량이 17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아직 폴더블 시장의 주류는 아니지만 삼성전자와 화웨이 등이 선보인 트라이폴드(삼중 접이식) 스마트폰 등에 실제 적용되면서 새로운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