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거래대금 4368억 '전액 현금' 추석 전 협력사에 조기 지급

최대 13일 앞당겨…포항·광양 등서 지역 상생활동도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의 모습. 2026.9.8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포스코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총 4368억 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최대 13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명절을 앞둔 거래 대금 조기 지급은 협력사가 원자재 대금과 인건비, 상여금 등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현금을 미리 확보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협력사의 단기 자금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생산·납품을 유지해 공급망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포스코·포스코이앤씨·포스코퓨처엠(003670)·포스코DX·포스코플로우 등 5개 사가 이번 조기 지급에 참여한다.

포스코와 포스코플로우는 16일부터 23일까지 총 3660억 원을 지급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당초 18일부터 30일까지 지급할 예정이었던 448억 원을 17일 전액 현금으로 일괄 지급한다. 포스코퓨처엠과 포스코DX도 각각 약 130억 원의 거래 대금을 22일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다.

포스코그룹은 설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특히 2004년 12월부터 중소기업 납품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으며, 2017년 11월부터는 중견기업에도 전액 현금 결제를 적용하고 있다. 현금 결제 혜택이 2·3차 거래사까지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서다.

포스코플로우와 포스코이앤씨도 각각 2022년과 2010년부터 중소 협력사 거래 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다.

한편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진행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는 전통시장 장보기와 배식 봉사, 생필품 나눔, 해양 생태계 정화 등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지역 결식가정 200세대에 직접 만든 만두를 전달하고, 포스코퓨처엠도 포항·광양·세종·서울 등에서 무료 급식소 배식과 환경정화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