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편명 'OZ' 역사 속으로…11월부터 대한항공 'KE'로 변경
12월 통합 대한항공 출범 사전 작업…고객 혼선 최소화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12월로 예정된 아시아나항공(020560)과의 통합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 고객 예약 정보를 사전에 이관하는 작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OZ'로 시작하는 아시아나항공 편명을 'KE'로 시작하는 대한항공 편명으로 순차 변경한다. 변경 대상은 통합 대한항공 출범일인 12월 17일 이후 출발하는 기존 아시아나항공 항공편이다.
이번 조치는 통합 대한항공 출범 이후 기존에 판매됐던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이 대한항공 운항편으로 전환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고객 혼선을 최소화하고, 통합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연속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시스템 안정성과 고객 편의를 고려해 대상 예약을 순차적으로 이관한다. 항공 편명 변경 대상 고객에게는 알림톡, 문자메시지, 이메일 등을 통해 변경 내용을 개별 안내해 출발 전 새로운 예약 및 항공권 정보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아시아나항공 통합과 관련한 '자주 묻는 질문(FAQ)'을 제공해 고객이 통합에 따른 주요 변경 사항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충분한 사전 안내와 단계적인 항공 편명 변경 등을 통해 고객 편의를 최대한 보장하면서 안정적으로 통합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2024년 12월 총 1조 5000억 원을 투자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했다. 다만 인수 이후에도 합병까지 약 2년의 준비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아시아나항공을 별도 자회사로 운영해 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12일 각각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결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채권자 보호 절차 등을 거쳐 오는 12월 17일 합병 등기를 완료할 예정이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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