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추석 앞두고 협력사 대금 420억원 조기 지급

협력사 500여곳 자금부담 완화 효과

한일시멘트 단양공장 전경.(한일시멘트 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한일시멘트(신설)(300720)는 추석 전 협력사 거래대금 42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절 전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들의 유동성 확보 지원을 위해서다.

지급 대상은 협력사 500여 곳이다. 지급 예정일은 당초보다 2주 앞당긴 21일이다. 한일시멘트는 2024년부터 명절 전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설에도 약 400억 원을 지급했다.

전근식 한일시멘트 사장은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경영 여건이 어려울수록 상생의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며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비롯한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일시멘트는 협력사 저금리 대출 지원을 위해 110억 원 규모 상생협력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유가 변동 시 도급대금을 조정하는 유가연동제도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원청기업과 협력사 근로자가 5년간 공제금을 공동 적립한 뒤 만기 시 복리 이자를 더해 지급하는 '상생 협력형 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하며 협력사 인재 장기근속을 지원하고 있다.

한일시멘트는 사업장 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협력사와도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기존 경영진 중심으로 운영되던 안전 포럼과 달리 참여 범위를 현장으로 확대해 진행한 것.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협력사와의 공동 대응을 통해 중대재해 예방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