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10주년…3년 연속 매진

10년간 326개 팀·3313명 참여…140명, 진학·취업 등 사회적 성취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GMF 시상식 후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왼쪽에서 11번째)와 수상자 및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SK이노베이션)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전국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reat Music Festival, GMF)가 3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GMF를 개최하는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날(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10회 GMF 본선 무대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약 1000석 규모의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 앞에서 총 6개의 본선 진출 팀들이 공연을 펼쳤고 대상은 '남산ART 오케스트라'가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라온 트리오', 우수상은 '국악예술단 손울림'과 '지캡밴드', 장려상은 '아비앙또'와 '하음오케스트라'가 받았다.

GMF는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 왔다. 지난 10년간 총 326개 팀, 3313명의 발달장애인 연주자가 참가하고, 약 4만 명의 관객이 무대를 관람하며 대한민국 대표 장애인 문화예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지금까지 GMF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음악인 중 약 140명이 음대 진학, 취업, 창업 등 실질적인 사회적 성취를 이뤘다. GMF가 일회성 공연이나 경연을 넘어 발달장애인 음악인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돕는 ‘등용문’ 역할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GMF를 통해 발굴된 수상팀들은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과 청와대 영빈관 공연을 비롯해 미국 뉴욕 유엔(UN) 세계 장애인의 날 초청공연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전문 연주팀으로 성장해 왔다. 또한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의 K-컬처를 해외에 확산하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SK이노베이션은 설명했다.

강충식 SK이노베이션 부사장은 "발달장애 음악인의 재능이 교육과 공연을 넘어 사회적 성취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오랜 기간 이어진 SK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장학퀴즈'처럼 GMF도 SK그룹을 대표하는 사회공헌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발달장애 아동·청소년의 신체발달 및 사회적응 능력을 키워주는 핸드볼 교육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핸드볼 교실 운영에 필요한 비용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해 조성한 '1%행복나눔기금'을 활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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