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이노베이션 업무 시스템 해킹…"정보 유출 파악 중"

"이름·부서·직위 등 내부 이용자 정보에 비정상 접근"
"주민번호 등 민감 정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전경.(SK이노베이션 제공)/뉴스1

(서울=뉴스1) 황진중 윤주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사내 업무 시스템 내부 이용자 정보에 외부 비정상 접근 정황을 확인하고, 관계기관 신고 및 유출 여부 조사 등 대처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1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사내 업무 시스템의 내부 이용자 정보에 대한 외부 비정상 접근 정황을 발견해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정확한 사실관계와 피해 규모는 관계 기관과 함께 파악하고 있다.

이번에 비정상 접근 정황이 있는 정보는 사내 업무시스템 내부 이용자 정보로 이름, 부서, 직위, 연락처, 사내 이메일 주소 등인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주민등록번호나 금융정보 등 민감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외부 고객, 공급업체 정보도 대상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SK이노베이션은 비정상 접근 정황을 인지한 직후 해당 시스템에 대한 외부 접근을 차단하는 등 보안 조치를 했다.

또한 관련 법령과 절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해당 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내부 이용자에게 관련 사실을 통지했다.

SK이노베이션 측에 따르면 관계 기관과 정확한 사고 범위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며, 자체 조사 결과 현재까지 해당 정보를 이용한 추가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 경위와 영향 범위 등을 확인해 갈 예정"이라며 "보안 체계를 지속 점검·보완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강화하고,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