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준감위, 'N% 성과급' 논란에 전문가 의견 청취…노동 현안 속도
노동인권소위 개최, 성과급 제도 전반 전문가 의견 수렴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 준법감시위원회가 영업이익의 일정 부분을 성과급으로 배분하는, 이른바 'N%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준감위는 최근 노동인권소위원회를 열고 성과급 지급 방식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성과급 제도가 기업 경쟁력과 산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포함해 관련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삼성전자(005930) 노사가 반도체(DS) 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배분하기로 합의하면서 영업이익 N% 성과급 논란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했다.
성과급을 영업이익과 연동하는 이 방식은 임직원 보상 수준을 넘어 기업의 이익을 주주와 임직원에게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한 문제로 확대되면서 주주들의 반발도 불러왔다.
이번 전문가 의견 청취는 준감위가 그동안 예고해 온 노동 현안 검토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이찬희 준감위 위원장은 지난 7월 준감위 정례회의에 앞서 하반기 핵심과제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노사 문제 등 사회적 관심이 큰 문제에 대해 여러 의견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 위원장은 성과급 논란과 관련해서도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 앞에 겸손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삼성 준감위는 삼성 계열사의 준법 경영을 감시·지원하는 독립적인 조직으로, 노동인권소위원회 등을 통해 노동 관련 현안도 다루고 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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