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스틸리온, 부산 노후 슬레이트 지붕에 특화 컬러강판 적용
부산환경공단·영도구·부산은행과 MOU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포스코스틸리온(058430)이 부산 영도구 노후 주거지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특화 컬러강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지난달 31일 부산환경공단 본부에서 부산환경공단, 부산 영도구, 부산은행과 '우리동네 슬레이트 ZERO-ZONE'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개량해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민·관·기업 협력 사업이다.
포스코스틸리온은 자체 제조 기술로 성능을 높인 지붕용 특화 컬러강판을 사업 대상 주택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적용하는 제품은 컬러강판 뒷면 코팅을 개선한 차세대 지붕용 특화 제품이다. 기존 지붕용 자재는 차음·단열을 위해 컬러강판 뒷면에 스펀지 형태의 폴리에틸렌(PE)폼을 접착해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지만, 장기간 사용 시 접착력 저하와 폼 손상, 분진 발생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포스코스틸리온 제품은 별도의 폼을 부착하지 않고 뒷면 코팅 공정에서 미세 공기층을 형성해 소음 저감과 단열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내열성과 화재 안전성을 고려했으며 부착 안정성을 높여 10년 박리 보증도 제공한다. 박리란 강판에 입힌 코팅이나 부착된 소재가 표면에서 들뜨거나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에 따라 지붕 자재의 유지보수 부담과 재시공에 따른 비용을 줄이는 한편 재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천시열 포스코스틸리온 대표이사 사장은 "재시공과 폐기물 발생을 줄여 환경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주민의 건강·안전과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기반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스틸리온은 2024년부터 포항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 사업 '두꺼비하우스'도 추진해 왔다. 최근 준공한 4호점에도 기능성 컬러강판을 지붕재로 활용해 주택의 안전성과 거주 성능을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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