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어르신 배움터 새 단장…무궁화학교에 가구 90여점 지원

만학도 교육시설 지원은 처음…올해 취약계층 5곳 개선

한샘이 전북 익산 만학도 교육시설 '무궁화학교'에 책상과 의자 등 가구 90여점을 지원하고 교육 공간을 개선했다. (한샘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한샘이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이 공부하는 전북 익산 '무궁화학교'에 가구 90여점을 지원하고 교육 공간을 새롭게 단장했다.

한샘은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간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무궁화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마치고 지난 24일 완공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1975년 설립된 무궁화학교는 경제적·사회적 사정으로 학업 기회를 놓친 어르신을 위한 교육기관이다. 현재 60여명의 만학도가 한글 기초교육과 문해교육, 검정고시 과정 등을 배우고 있다.

학교는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폐기 예정인 책상과 의자를 재활용하고 사물함을 교탁으로 사용하는 등 노후한 교육환경을 유지해 왔다. 한샘은 어르신들의 체형과 학습 동선을 고려해 책상과 의자, 개인 수납장, 책장, 강의대 등 사무용 가구 90여점을 지원했다.

특히 장시간 수업에 따른 허리와 골반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된 기능성 의자를 배치했다.

이번 지원은 한샘이 2015년 공간개선 사업을 시작한 이후 1082번째 사례이자 만학도 교육시설을 지원한 첫 사례다. 한샘은 올해 모자가정 생활시설과 만학도 교육시설 등 총 5곳의 공간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무궁화학교 공간 개선은 한샘 공간개선 사회공헌사업의 1082번째 결실이자 만학도 교육시설 지원으로는 첫 번째 사례라 더욱 뜻깊다"며 "늦은 나이에도 학업을 이어가는 어르신들께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공간을 통해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구연식 무궁화학교 교장은 "새롭게 단장된 공간에서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배움의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