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지주, 2Q 영업손실 503억 '적자전환'…해상 풍력 비용 선반영

매출 1조1669억, 전년 동기比 23.2%↑
세아제강 매출 4577억·영업익 326억

세아제강지주 로고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503억 원 상당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자회사 세아윈드의 해상 풍력 비용 선반영에 따른 일시적 적자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매출액은 1조 166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74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세아제강지주는 북미 오일 및 가스향 강관 판매 증가와 판가 상승에 힘입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국 '노퍽 뱅가드'(Norfolk Vanguard) 프로젝트 계약 확정 시점에 세아윈드 설비의 감가상각비, 향후 투입될 추정 가능 원가를 일회성 충당금으로 선반영하면서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적자가 됐다고 설명했다.

세아윈드는 해상풍력용 하부 구조물인 모노파일 제조사로, 2021년 2월 영국 기업으로 법인 등록했다. 세아윈드는 현재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한 상태다. 2026년 하반기부터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 매출이 점진적으로 인식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보고 있다.

세아제강지주 계열사 세아제강은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한 4576억 5600만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25억 9200만 원으로 같은 기간 54.3% 증가했다.

세아제강은 하반기 미국 시장 중심의 견조한 오일 및 가스향 강관 수요를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수익성 중심의 전략적 영업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younm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