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전쟁에 파나마 가뭄 우려"…글로벌 해운 운임 3주 연속↑

SCFI 전주 대비 79.10p 상승…중동 운임 5422달러 '역대 최고'

경기 평택항 2026.8.11 ⓒ 뉴스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글로벌 해운 운임이 3주 연속 상승했다. 중동 노선 해운 운임은 5주 연속 상승하며 최고 기록을 재차 갈아치웠다. 종전 협상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해소 기미를 보이지 않는 데다 파나마 운하 가뭄 우려도 높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1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3276.14) 대비 79.10포인트(p) 오른 3355.24를 기록했다.

SCFI는 지난달 10일 하락 전환한 이후 3주 연속 떨어졌다. 그러나 7월 말 반등한 이후 이번 주까지 3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미국·이란 전쟁 영향을 직격으로 받는 중동 노선 운임은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5422달러로 전주 대비 164달러 상승했다. 앞서 지난주 중동 운임은 SCFI 집계가 본격화한 2009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5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9568달러로 전주 대비 278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230달러 오른 6714달러를 기록했다.

유럽 노선 운임은 1TEU당 2945달러로 전주 대비 19달러 하락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 운임은 119달러 내린 3929달러, 남미 노선은 881달러 오른 7119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52달러 오른 2267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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