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2Q 매출 5.6조·영업익 1101억…"생산운영 최적화 효과"
매출 5조 6864억원, 전년比 39.2% 증가…흑자전환
"사업재편 가속화·고부가 사업 확대로 경쟁력 강화"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롯데케미칼(01117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6864억 원, 영업이익 1101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와이즈리포트가 집계한 컨센서스(매출 5조 8420억 원, 영업이익 1297억 원)보다는 다소 하회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이슈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지속됐지만 생산운영 최적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통해 전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LC 타이탄·LC USA·롯데대산석화)은 매출 3조 9403억 원, 영업이익 23억 원을 기록했다. 정기보수 영향 및 원료 가격 변동에 따른 래깅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첨단소재는 매출 1조 1551억 원, 영업이익 1325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 스프레드 확대 및 긍정적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기초화학 및 첨단소재사업은 3분기에도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수요 회복 지연과 원료가격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롯데케미칼은 생산운영 최적화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자회사의 경우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5863억 원, 영업이익 619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국제가 상승과 환율 강세,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은 하반기에도 반도체 소재와 식의약용 소재 등 성장성이 높은 고부가 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 1942억 원, 영업손실 169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증가했지만 전 분기 긍정적 래깅 효과 등 일회성 요인이 제거되면서 수익성이 감소했다.
3분기 인공지능(AI)∙전지박 수요 확대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며 신규 공장의 본격 가동을 통해 고객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사업재편을 통한 사업구조 혁신과 고부가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6월 분할 절차를 완료한 대산공장은 9월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여수공장 역시 지난 7월 사업재편계획 승인 이후 관계사들과 통합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연내 준공 및 상업가동을 추진 중인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기반으로 기능성 소재 중심의 스페셜티 사업을 강화한다. 컴파운딩 소재 생산 역량을 높이고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Super Engineering Plastic)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지속 확대해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사업재편을 통해 경쟁력 강화, 고부가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사업 육성, 재무구조 개선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기업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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