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력서 수집부터 면접 안내까지 자동화…나인하이어, 알바 채용 확대
kt cs 채용 리소스 40% 절감…MG신용정보 전형 시간 1시간 이내로 단축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아르바이트와 현장 인력을 상시 채용하는 기업들이 채용관리시스템(ATS) 도입을 늘리고 있다. 웍스피어의 채용 관리 설루션 나인하이어를 도입한 알바 채용 기업은 최근 2년간 약 150% 증가했다.
6일 웍스피어에 따르면 나인하이어 신규 도입은 외식 프랜차이즈와 카페, 세탁·렌털, 리테일 유통, 물류, 콜센터·파견도급 등 상시 인력 채용이 많은 업종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웍스피어는 알바몬과의 통합 이후 채용 플랫폼과 ATS 간 연계가 강화되면서 도입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알바 채용은 지원자 이탈이 빠르고 채용 주기가 짧아 여러 플랫폼에 흩어진 지원 정보를 신속하게 수집하고 적합한 인력을 선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나인하이어는 '나인하이어 커넥트'를 통해 알바몬과 잡코리아, 게임잡 등 주요 플랫폼의 즉시지원 정보를 한 번에 수집·등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직자는 기존 플랫폼 이력서로 지원하고 기업은 여러 채널에서 유입된 지원자를 관리자 페이지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서류 스크리닝 기능은 지원서 항목과 동종업계 경력 등 기업이 설정한 기준에 따라 지원자를 1차 분류한다. 면접 일정 조율과 합격·불합격 안내는 워크플로우로 자동 처리하고 카카오 알림톡으로 전형 상황을 안내해 담당자의 반복 업무를 줄인다.
도입 기업의 업무 시간 단축 사례도 나타났다. 전국 120여 개 고객센터를 운영하는 kt cs는 나인하이어 도입 이후 채용 업무 리소스를 40% 이상 줄였고 담당자 한 명이 채용 건당 약 500명의 지원자를 관리하고 있다. MG신용정보는 서류 접수부터 면접 안내까지 2~3일 걸리던 과정을 1시간 이내로 단축했다.
나인하이어는 앞으로 알바몬 공고 게시부터 지원자 수집까지 연결하는 양방향 연동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정형 지원서 내용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하는 서류 스크리닝과 대규모 인력을 한 번에 모집·관리하는 통합 공고 기능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정승현 웍스피어 ATS사업실장은 "알바 채용 기업에 ATS 수요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채용 플랫폼과 기업의 채용 관리 과정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았던 것"이라며 "알바몬과 나인하이어를 함께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알바 채용에 최적화된 기능을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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