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우주사업부 '세 자릿수' 경력 채용 "우주 투자 본격화"
김동관 수석 부회장 '영남 55조원 투자' 후속 조치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화시스템(272210)은 2026년 하반기 우주사업부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김동관 한화그룹 수석부회장의 55조 원 규모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 발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세 자릿수 규모의 대규모 채용을 진행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인력 채용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수반되는 핵심 신규 사업 수행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통신 △위성용 태양전지 △위성 서비스 운영·영업·전략 등이다. 근무지는 모집 부문별로 서울사업장, 판교연구소, 제주우주센터 등으로 나뉜다.
지원 자격은 국내외 대학 석·박사 학위 기간 포함 관련 분야 실무 경력 5년 이상 보유자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경력사원 채용을 위한 전용 마이크로사이트도 오픈했다. 지원서는 해당 마이크로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앞서 김동관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3일 영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55조원 규모의 투자가 담긴 AI 우주강국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화는 독자 발사체와 위성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우주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우주에서 수집한 정보를 AI가 분석해 우리 군의 판단과 작전 수행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시스템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한화시스템은 이 중 초저궤도 SAR 위성, 우주 AI 데이터센터, 저궤도 위성 통신망 구축 등 우주 분야에 약 20조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대규모 채용은 한화그룹의 우주 분야 투자를 본격화하고,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우주 시장을 선도할 도전적이고 역량 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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