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구독',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2년 연속 '1위'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구독 케어 서비스 이미지. (LG전자 제공)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구독 케어 서비스 이미지. (LG전자 제공)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LG전자(066570)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2년 연속 '가전구독' 업종 1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NBCI는 업종별 대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용자와 비이용자를 포함한 소비자 3만여 명을 조사해 브랜드 인지도·이미지·관계 등을 종합 평가하는 브랜드 경쟁력 지표다.

올해 가전구독 업종 평균 점수는 71점으로, LG전자 구독은 총점 74점을 받아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가전구독은 지난해 조사 대상 업종으로 신규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LG전자 구독이 단순히 제품을 빌려 쓰는 방식을 넘어, 상담부터 배송·설치·정기케어·사후관리에 이르는 고객 경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특히 올해는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SKS'와 'LG 시그니처' 등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이며 구독 모델을 지속 확장해 나가는 것에 주목했다.

SKS·시그니처 구독은 사전 공간 컨설팅부터 배송·설치, 사용 중 케어, 사후 관리까지 전 단계에 걸쳐 LG전자의 4000여 명 전문 케어 인력 중 경력 및 숙련도 상위 1% 인력이 전담하며, 제품별 전문 엔지니어가 정기 점검과 성능 관리를 제공한다.

제품별 특성에 맞는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도 강화됐다. 예를 들어 냉장고와 인덕션은 구독 3년 차 이후 도어 패널과 상판을 교체해 준다. 광파오븐과 스팀오븐, 워시콤보도 주기에 맞춰 분해 세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같은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는 최근 압구정 재건축단지 3·5구역 펜트하우스에도 적용이 결정됐다.

이성진 LG전자 한국구독영업담당(전무)은 "소유에서 경험 중심으로 이동하는 소비 흐름에 발맞춰 기존의 단순 제품 판매에서 토탈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접근 방식을 전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삶의 변화를 면밀히 관찰하며 새로운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의 올해 2분기 구독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어난 6600억 원을 기록했다. 판매 이후에도 지속적인 서비스 매출을 만드는 구독사업은 안정적 수익구조에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