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성과급 300%·500만원
-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현대제철(004020)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올해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 가운데 가장 먼저 교섭 접점을 찾은 것이다.
31일 제철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임단협 교섭을 열고 △기본급 8만 원 인상 △성과급 300%(기본급 대비) △현금 500만 원 △온누리상품권 30만 원 지급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4만 9600원 인상과 지난해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사측은 철강 시황 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양측은 지난 5월 8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5차례 교섭을 진행해 이견을 좁혔다.
노조는 해당 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표에서 합의안이 가결되면 교섭은 마무리된다. 교섭이 완료되면 현대차·기아 등 주요 계열사들의 임단협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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