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화 막은 '1300만 그루' 성과 공유"…유한킴벌리, 유엔 회의 참가
8월 몽골 UNCCD COP17 개최…AI 위성 데이터 활용 효과도 공유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유한킴벌리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당사국총회에서 20여 년간 추진해 온 몽골 산림복원 사업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한다.
31일 유한킴벌리는 오는 8월 17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7차 당사국총회(UNCCD COP17)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UNCCD COP17은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 가뭄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197개국 정부 대표단과 국제기구, 기업, 시민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24일 열리는 '한·몽 그린벨트 20주년 기념 포럼'에서 2003년부터 추진해 온 몽골 토진나르스 산림복원 사업 성과를 발표한다. 회사는 몽골 정부와 숲환경 비정부기구(NGO) 평화의숲, 지역 주민 등과 협력해 13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며 3250㏊ 규모의 숲을 복원했다. 이는 서울 송파구 면적과 맞먹는 규모다.
같은 날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전양숙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해 기업의 토지 복원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에는 코스타리카 정부와 이집트 세켐(SEKEM), 코트디부아르 아틀란틱그룹 등도 참여한다.
유한킴벌리는 평화의숲과 함께 총회 기간 홍보관도 운영한다. 한국관에서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과 몽골 숲 조성 성과를 소개하고, 창원이니셔티브 홍보관에서는 국내 사막화 방지 사례를 전시할 예정이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 기후테크 기업 메타어스랩과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2003년부터 2024년까지 토진나르스 숲의 복원 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산림 복원 성과를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향후 산불 피해 복원 전략 수립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20여 년간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추진해 온 노력이 사막화 방지를 위한 민관협력 모델로 인정받게 돼 뜻깊다"며 "이번 총회를 계기로 글로벌 산림 복원 협력을 확대하고 기후위기 대응 활동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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