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제주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설치…고효율 난방시장 공략
영하 15도에서도 최대 70도 온수 공급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제주도에 가정용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처음 설치하며 고효율 냉난방 설루션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30일 제주 애월 지역 단독주택에서 EHS 히트펌프 보일러 현판식을 열어 고효율 난방 설루션 보급 확대를 알렸다고 31일 밝혔다.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 상태의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통합 설루션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보일러보다 투입 에너지 대비 더 많은 열을 생산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바닥 난방에 사용되는 35도 출수 조건에서 계절성능계수(SCOP) 4.9를 기록해 소비 전력 대비 약 5배 수준의 난방 에너지 효율을 구현했다. 55도 출수 조건에서도 SCOP 3.78을 달성했다.
또 실외기 내부에 전기 히터와 동파 방지 밸브를 적용하고 제품 하단에 배수 히터를 탑재해 겨울철 동파와 배관 결빙을 방지했다. 고효율 냉매 압축 기술을 적용해 영하 15도 환경에서도 최대 70도의 고온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품 외관에 설치된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요 기능을 조작할 수 있으며,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으로 실내 온도와 출수 온도를 확인하고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 대신 전기를 이용해 외부 공기의 열을 끌어와 난방하는 방식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냉난방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난방 전기화 확대 흐름에 맞춰 히트펌프 기반 난방 설루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용훈 삼성전자 한국총괄 상무는 "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높은 난방 효율과 안정적인 고온수 공급 성능을 갖춘 설루션"이라며 "실제 주거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 고효율 난방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