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삼성SDI "전고체 첫 양산은 휴머노이드…내년 하반기 양산 목표"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 부스를 찾은 사람들이 전고체 배터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은 오는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2026.3.11 ⓒ 뉴스1 최지환 기자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삼성SDI 부스를 찾은 사람들이 전고체 배터리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규모 배터리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은 오는 13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2026.3.11 ⓒ 뉴스1 최지환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삼성SDI(006400)는 전고체 배터리의 첫 상용화 프로젝트가 휴머노이드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조한제 삼성SDI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30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전고체 배터리는 당초 계획대로 2027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며 "현재 고객 수요와 협력 진행 상황을 볼 때 첫 상용화 프로젝트는 휴머노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최근 휴머노이드 고객과 협력 논의를 구체화하는 단계로, 하반기 중 휴머노이드용 샘플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이후 고객사와 제품 검증을 거쳐 양산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휴머노이드용 양산 역량을 확보한 뒤 전기차 등으로 전고체 배터리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SDI는 휴머노이드용 배터리 수요가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에 힘입어 산업용을 넘어 상업·가정용으로 확대되면서 2030년까지 매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