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부담 줄인다"…롯데글로벌로지스, 웨어러블 로봇 상용화 추진

에프알티로보틱스와 업무협약…AX스프린트 정부과제 공동 수행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에프알티로보틱스와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개발에 나선다. 물류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입는 로봇'을 실제 물류 현장에 적용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30일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 전문기업 에프알티로보틱스와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 정부 11개 부처가 공동 추진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스프린트)' 산업통상자원부 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피지컬 AI(Physical AI)를 적용한 근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 개발과 물류 산업 최적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양사는 물류 작업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줄이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실제 물류 현장에서 실증을 거쳐 AI 기반 로봇 설루션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에프알티로보틱스가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을 물류 현장에 도입해 작업 동작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제어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물류 작업 환경에 적합한 고정밀 제어 기술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정부 과제에 참여하는 기업과 대학, 정부기관 등과도 산학연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육창용 롯데글로벌로지스 테크놀로지부문장은 "물류 현장의 작업 환경 개선과 근로자 안전 확보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피지컬 AI 기반 웨어러블 로봇 기술이 물류 산업의 새로운 혁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