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 日 단기렌터카 시장 진출…오릭스렌터카와 맞손
오키나와서 한국어 기반 서비스 제공
"한국어로 예약부터 사고 대응까지"
- 박기범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롯데렌탈(089860)이 일본 단기렌터카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렌터카 사업 확대에 나선다.
롯데렌탈 일본 법인은 일본 오릭스 자동차와 사업 제휴를 맺고, 29일부터 오키나와에서 렌터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릭스 자동차는 일본 렌터카 브랜드 오릭스렌터카를 운영하고 있다.
롯데렌탈 본사는 예약·결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일본 법인은 현지에서 한국어 고객 응대를 맡는다. 오릭스 자동차는 차량과 운영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한국인 관광객이 언어 장벽과 낯선 보험 제도에 대한 부담 없이 일본에서도 국내처럼 편리하게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글로벌 예약 플랫폼 클룩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의 해외 렌터카 예약 국가 1위는 일본으로, 예약 건수는 전년보다 127% 증가했다. 오키나와는 후쿠오카, 삿포로와 함께 한국인이 많이 찾는 지역이다.
특히 차량 이동이 필수적인 관광지가 많은 오키나와에서는 한국인 직원이 차량 인수부터 반납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사고나 고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에도 롯데렌탈이 24시간 한국어로 1차 대응한다.
이용객은 자차손해면책제도(CDW), 렌터카 안심 패키지(RAP), 일본 고속도로 전자요금징수시스템(ETC) 무제한 이용 상품 등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차종은 소형, 소형 하이브리드, 소형 SUV, 승합 등 4개로 운영되며, 소형 차량은 72시간 기준 26만 원부터 이용 가능하다. 8월 이용 고객에게는 차종별 최대 38% 할인과 제주도 단기렌터카 할인권을 제공한다.
예약과 결제는 롯데렌터카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의 '해외예약' 메뉴에서 가능하다. 모바일 서비스는 29일부터, 홈페이지는 다음 달 3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롯데렌탈 관계자는 "오키나와를 시작으로 해외 단기렌터카 서비스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렌탈은 올해 1분기 매출 7309억 원, 영업이익 83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4.8% 올랐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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