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재단, 국내 학사 장학생 60명에 학기당 400만원 지원

23일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36년간 누계 617억 원 지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23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4기 국내학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태광그룹일주재단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국내 학사 장학생 60명을 선발해 최대 5학기 동안 학기당 400만 원의 생활비 장학금과 별도의 학업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선발된 국내 학사 장학생 60명은 인문사회계열 18명, 자연공학계열 27명, 예체능 계열 15명이다. 재단은 올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폭넓게 육성하고자 예체능 계열 선발 인원을 확대했다. 체육 분야에서는 기존 체육교육학 학생 외에 농구·태권도·유도 등 스포츠 유망주까지 선발 대상을 확대했다.

일주재단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설립자 고(故)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부터 국내 학사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지금까지 국내외 학사 및 석·박사 장학사업과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총 1983명에게 617억 원을 지원했다.

일주재단은 전날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제34기 국내 학사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 멘토 7명에 대한 표창도 진행됐다. 일주재단 국내 학사 장학생은 2012년부터 공동생활가정(그룹홈) 아동들을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을 진행했다. 2023년부터는 지역아동센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배움을 지원하고 있다.

장학생은 수여식 이후 진행된 여름 캠프에서 멘토링 기초 교육과 장학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고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민수 이사장은 "재단은 단순히 장학금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장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장과 미래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고(故) 이임용 선대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1990년 7월 19일 설립했다. 지난 36년간 장학금과 연구비 지원, 교육기관 지원 등 공익사업을 통해 인재 양성과 학술·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일주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을 제8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8월부터 2년간이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