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2Q 영업익 2917억 원…관세환급 효과로 전년比 43% 증가

매출액 11% 증가한 2조 4479억…판가 인상 영향

두산밥캣이 CES 2024에서 최초 공개한 무인 굴절식 트랙터 'AT450X'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두산밥캣(241560)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4479억 원, 영업이익 2917억 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시스템 점검으로 인한 일부 물량 이연에도 판가 인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미국 관세환급 효과로 같은 기간 42.9% 증가해 영업이익률 11.9%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영업이익 증가 및 금융비용 축소 영향으로 63.9% 늘었다.

두산밥캣의 기준통화인 미국 달러 기준으로 보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 증가한 16억 3000만 달러(약 2조 3919억 원), 영업이익은 34% 성장한 1억 9500만 달러(약 2861억 원)로 집계됐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부문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달러 기준 각각 4%, 2% 늘었다. 포터블파워는 직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해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유압부품을 생산하는 두산모트롤은 국내외 고객사 판매량이 늘어나 전년 대비 4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북미에서 효율적인 가격정책과 지게차 판매 증가에 3%(달러 기준) 증가했다. 유럽·중동·아프리카는 소형 장비의 수요 회복과 환율 효과에 힘입어 10% 성장을 보였다. 아시아·라틴 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남미와 오세아니아, 인도 지역의 판매 호조에도 지게차 판매 부진으로 8% 하락했다.

이날 두산밥캣 이사회는 2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두산밥캣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연간 최소 배당금 1600원 및 분기별 배당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두산밥캣은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북미법인(DBNA) 법인장이 오는 31일자로 퇴임한 이후 후임 법인장이 선임될 때까지 스캇 박 부회장이 북미법인장을 임시로 겸임한다. 북미는 현재 두산밥캣 전체 매출의 70~75%가량을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꼽힌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