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판버러 에어쇼 참가…항공우주 소재 시장 공략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방산기업과 협력 확대 추진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KCC가 세계 최대 항공우주 전시회인 '판버러 에어쇼'에서 항공우주용 접착제와 군용 항공기 코팅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21일 KCC는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판버러 국제 에어쇼(Farnborough International Airshow 2026)'에 참가해 항공우주용 소재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세계 주요 항공기 제조사와 방산기업, 항공기 부품업체, 항공기 정비(MRO)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항공우주 전문 전시회다. KCC는 이번 전시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신규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전시에서는 항공우주용 접착제 2종과 군용 항공기 코팅 제품 3종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아크릴 접착제 'KAA1000'은 항공기 너트플레이트를 고정하는 제품으로, 용접이나 리벳 체결을 대체해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구조용 에폭시 접착제 'KEA1000'은 복합재와 금속을 안정적으로 접합해 항공기 구조물의 안전성과 조립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군용 항공기용 코팅 제품도 함께 공개한다. 에폭시 프라이머와 폴리우레탄 도료는 항공기 외부를 부식과 기상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연료탱크 내부 보호 코팅제는 항공유와 유압유 등 각종 화학물질로부터 연료 시스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KCC는 국내 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F-21 한국형 전투기를 비롯한 국내 항공우주 사업에 적용되는 도료와 접착 소재 개발에 참여했으며, 국내 방산 도료 시장에서도 주요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항공우주 산업은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해외 고객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항공우주 소재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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