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도 취업 준비도 AI…사람인 구직자 이용 96% 증가

기업 채용센터 도입 후 공고 등록·AI 매칭 증가

사람인이 올해 상반기 AI 취업 준비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사람인 제공)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면접을 준비하고 채용공고를 추천받는 구직자가 늘면서 사람인의 AI 서비스 이용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기업들도 공고 작성과 인재 발굴에 AI를 적극 도입하면서 채용 플랫폼의 AI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20일 사람인은 올해 상반기 AI 취업 준비 서비스 이용자가 지난해 하반기보다 96% 증가했다고 밝혔다.

구직자들의 AI 활용은 취업 준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사람인의 AI 모의면접과 AI 서류합격 코칭 이용이 늘어난 가운데, 회사 조사에서는 구직자 10명 가운데 6명이 취업 준비 과정에서 AI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어 기반으로 채용공고를 추천하는 '커리어 매칭 에이전트' 이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력서를 분석해 적합한 채용공고를 추천하고 부족한 역량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AI 서비스다. 6월 평균 이용량은 전통적인 채용 성수기인 4월보다 72.4% 증가했다.

기업들의 채용 방식도 AI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공고 작성부터 지원자 탐색, 역량 검증까지 데이터 기반으로 자동화하는 기업이 늘면서 사람인은 지난해 7월 AI 공고 생성 기능 등을 적용한 '사람인 채용센터'를 선보였다.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해 하반기 일평균 공고 등록 건수는 같은 해 상반기보다 16.3%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 AI 인재 매칭 서비스를 통한 이직 제안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늘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AI 전문 연구조직을 설립한 이후 다양한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며 "구직자와 기업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AI 기반 채용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yoong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