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벤츠·현대차 이어 재규어·랜드로버서 테크쇼…전장 사업 강화

주요 경영진, 英서 테크쇼…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와 미팅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의 모습. 2026.4.29 ⓒ 뉴스1 이호윤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G전자(066570)가 벤츠, 현대차에 이어 재규어와 랜드로버를 대상으로 테크쇼를 잇따라 개최했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을 대상으로 테크쇼를 열어 전장(자동차부품) 기술력을 소개하며 사업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영국에서 테크쇼를 열고 재규어·랜드로버 관계자들과 만났다. 이 자리에는 은석현 VS사업본부장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포함한 협력 진행 상황과 차세대 기술 방향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재규어·랜드로버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을 공급해 오고 있다. LG전자의 차량용 헤드램프 자회사 ZKW는 차량용 조명을 공급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그룹 차원의 비공개 LG 테크쇼를 열어 협업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지난해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방한했을 때에도 LG그룹 경영진이 총출동해 차세대 설루션을 공유하고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의논했다.

LG전자는 현대차, 벤츠, 도요타 등 주요 프리미엄 완성차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LG전자는 전장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수익성 확대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전환하는 수요를 공략한 것.

올해 1분기 LG전자 VS사업본부는 매출 3조 644억 원, 영업이익 2116억 원을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설루션의 프리미엄화와 적용 모델 확대 추세에 힘입어 유럽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판매가 급증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