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브라다 업사이클링'으로 이탈리아 A디자인어워드 금상

타이어 성형용 내피로 업사이클 가구 등 제작

한국타이어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 이미지(한국타이어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브라다 업사이클링 시리즈'를 통해 이탈리아 A 디자인 어워드 2026에서 금상(Gold)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A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100개국 이상에서 수만 건의 작품이 출품되는 공신력 높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로 꼽힌다. 제품, 건축, 패션, 그래픽 등 100개 이상의 분야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한다.

한국타이어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리무브(re:move)의 성과물인 브라다 업사이클링 시리즈로 전체 출품작 중 상위 3%에만 주어지는 금상을 받았다.

리무브는 타이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브라다(타이어 성형용 내피) 소재를 새로운 자원으로 순환시켜 가치를 창출하는 한국타이어의 ESG 프로젝트다.

'브라다 업사이클링 시리즈'는 서울대 순환디자인연구실 디스코랩과 공동 개발했다. 3D 프린팅으로 만든 업사이클 가구, 타이어 몰드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브릭, 수작업 공정을 거친 라이프스타일 업사이클 키링 등 자원 순환 가치를 독창적으로 표현했다.

수상작은 이탈리아 코모 소재의 디자인 박물관 무제오 델 디자인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수상은 한국타이어가 A 디자인 어워드에 도전한 첫 번째 사례다. 최초 출품과 동시에 금상을 거머쥐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2026에서도 제품 디자인 부문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 초고성능 퍼포먼스 타이어 '벤투스 에보', 전기 SUV·픽업용 친환경 타이어 '아이온 AT',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가 각각 본상을 수상한 것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불용 소재의 재활용 및 자원화를 추진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디자인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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