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진 행안위원장 "수의계 현안 함께 풀겠다"…국회 협력 약속

경기수의콘퍼런스 참석…"국회 차원 협의·지원"

김영진 국회의원이 2026 경기수의콘퍼런스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있다. ⓒ 뉴스1 한송아 기자

(서울=뉴스1) 한송아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수원시병)이 '경기수의컨퍼런스 2026'에 참석해 수의계 발전과 공직 수의사 처우 개선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력을 약속했다.

13일 경기도수의사회는 지난 11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기수의컨퍼런스(경기수의콘퍼런스) 2026' 갈라디너 행사에 김영진 행안위원장을 비롯해 전국 수의계 주요 인사와 해외 수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1박 2일 동안 수의계의 새로운 변화와 흐름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컨퍼런스(콘퍼런스)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동물의 관리와 치료는 이제 우리 사회가 반드시 챙겨야 할 중요한 분야로 그 중심에서 수의사들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수의 분야의 역할과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경기도 수의사들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발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공직 수의사의 역할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각종 가축전염병 방역 현장에서 수의직 공무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방역 대응 체계 변화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행정안전위원장을 맡게 된 김 의원은 "수의계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논의가 필요하다면 경기도수의사회를 통해 의견을 전달해 달라"며 "국회에서도 함께 협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연철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축사에서 공직 수의사 처우 개선 정책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우 회장은 "대한수의사회는 동물위생시험소를 3급 기관 수준으로 상향하고 수의직 공무원 신규 임용 직급을 6급으로 높이며 특수업무수당을 90만원 수준으로 인상하는 '3·6·9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행정안전위원장인 김영진 의원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취임 이후 첫 컨퍼런스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대하게 개최한 것을 축하한다"며 "대한수의사회가 회원들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대만 수의계의 학술·임상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경기수의콘퍼런스 2026 갈라디너에서 아시아동물임상의학포럼(FAAP)와 경기도수의사회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오른쪽)과 도현달 FAAP 부회장 ⓒ 뉴스1 한송아 기자

협약식에는 아시아동물임상의학포럼(Forum of Asia Animal Practice·FAAP) 자문위원인 유신성(Yu Hsin Sheng), 라이청훙(Lai Cheng Hung), 도현달(Tu Hsien Ta) 부회장 등이 대만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도현달 FAAP 부회장은 "이번 협력은 대만과 한국 교류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아시아 동물의료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포럼과 기술 교류, 인재 양성, 국제협력을 통해 아시아 수의산업 발전과 동물복지 향상에 함께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수의콘퍼런스 2026 갈라디너에서 로얄캐닌, 유한양행,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 조에티스에 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종민 로얄캐닌 팀장(왼쪽부터), 손성일 경기도수의사회 회장, 구동진 유한양행 이사 ⓒ 뉴스1 한송아 기자

행사에서는 대한수의사회 표창패와 경기도수의사회 감사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대한수의사회 표창패는 정주현 일산동물의료원 원장이 수상했다. 이어 행사 개최를 지원한 기업에 대한 감사패는 로얄캐닌, 유한양행, 한국조에티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에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영 국경없는수의사회 대표, 이승근 충북수의사회 회장(대한수의사회 지부장협의회 회장), 최이돈 한국동물병원협회 회장, 박찬우 한국고양이수의사회 회장, 강종일 한국수의임상피부학회 회장, 이성식 경기도수의사회 명예회장, 황정연 서울시수의사회 회장과 전국 시·도수의사회장 및 수의계 단체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해피펫]

badook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