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AX 지금부터 시작…국회에서 AI 산업 적극 지원할 것"
[NFIF2026] 뉴스1 미래산업포럼 축사…"AI 연관 안된 산업 없어"
"알고리즘·하드웨어 함께 발전했기에 지금의 AI 가능해져"
- 정윤미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이 9일 "국회에서 인공지능(AI) 산업 관련 분야에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서울 파크볼룸(5층)에서 'AI 대전환(AX) 산업지도 바꾼다-성공 키워드'를 주제로 열린 2026 뉴스1 미래산업포럼(NFIF) 축사를 통해 "AI와 연관이 안 된 산업이 없을 텐데 모든 것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인 고 의원은 AI 시대가 전개된 과정을 먼저 설명했다. 그는 "시간을 거꾸로 흘러가 보면 2017년 트랜스포머 모델이 나오고 나서부터"라며 "2022년에는 AI, 특히 챗GPT가 우리 일상에 다가왔다"고 전했다.
이어 "2012년 알렉스넷(AlexNet)이 등장한다. (알렉스넷은) '이미지넷 이미지 인식 대회'(ILSVRC)에서 오류율 약 10%포인트 이상 개선했다"며 "(이 대회는) 2007~2008년부터 매년 열렸는데 알렉스넷 등장 전까지는 성능 개선 폭이 대부분 1%도 채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또 1986년 역전파(Backpropagation) 알고리즘 확립, 1999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을 기반으로 현재의 AI가 형성됐다고도 했다.
고 의원은 "역전파 알고리즘 확립은 현대 딥러닝 발전의 중요한 기반이 됐다. 엔비디아가 GPU 시대를 열면서 하드웨어가 뒷받침되기 시작했다"며 "결국 알고리즘뿐 아니라 하드웨어가 함께 발전했기 때문에 지금의 AI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또 "지금 우리가 이 자리에서 쓰고, 보고, 읽는 AI 에이전트도 하나의 변곡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트랜스포머 모델, GPU의 발전, 1986년 역전파 알고리즘이라는 세 가지 축 위에서 지금의 AI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고 의원은 "우리는 이런 기술을 모두 알지는 못해도 이미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며 "최근 공부를 해보니 진짜 변화는 AX(AI Transformation·AI 중심 기업 운영 방식 재설계)가 지금부터 시작이 아닐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알고리즘은 상당 부분 완성됐고 AI는 스스로 데이터를 만들어 내고 있다"며 "여기에 엄청난 전력 소비와 그에 걸맞은 막대한 컴퓨팅 파워가 더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금 오늘 모여서 AX 전환과 미래 산업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내가 지금 쓰고, 고민하고 판단하는 것이 과연 어디서 얻고 이것이 시작인지, 중간단계인지, 정점인지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했다.
뉴스통신사 뉴스1은 올해로 5회째 뉴스1 미래산업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AX 산업지도 바꾼다'는 주제로 AI 시대에 기업들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지, 실제 업무 적용 사례와 계획 및 전략 등을 공유하는 자리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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