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건설기계, 육군본부와 '건설장비 무인화 기술 확대' 맞손

"정비 인력 양성 공동 추진"

HD건설기계와 육군본부의 건설장비 무인화 등 기술 교류 및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소장과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HD건설기계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건설기계(267270)는 지난 3일 충남 계룡대에서 육군본부와 '건설장비 무인화 등 기술 교류 및 정비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력 감소로 건설장비 운용 여건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무인자율화 기술과 시스템을 군 현장에 적용해 검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전문 정비 인력을 육성해 안정적인 건설장비 운용 체계를 갖추는 게 목표다.

이에 따라 양측은 건설기계 무인자율화 기술을 전시 피해복구, 작전시설 구축·보강, 재난 현장 지원 등 군 임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교류를 추진한다.

통합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여러 대의 유·무인 건설장비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한다.

또한 HD건설기계는 군에서 운용 중인 건설장비에 대한 전문 정비 교육을 지원한다.

육군은 HD건설기계 임직원에게 안보관 교육과 국내 전사적지(전쟁 등 주요 사건이 벌어진 현장) 견학 기회를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문재영 HD건설기계 사장과 하헌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문재영 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측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실용적 협력이자, 건설기계 무인자율화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건설기계 산업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굳건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D건설기계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사·순직 장병 유가족 지원을 위해 성금 2000만 원도 육군에 전달했다.

이외 지난 5월 정기선 HD현대 회장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6월 국가유공자의 거주지를 리모델링하는 등의 호국·보훈 관련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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