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1호 취업자 배출…최태원 "한미경제동맹 성공 모델"

삼성물산 등 8개사 추가 합류…참여기업 29개사·채용공고 500여 건

대한상공회의소 전경 (대한상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7 ⓒ 뉴스1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 중인 주한미군 전역 장병 대상 미국 진출 기업 현지 채용 매칭 플랫폼에서 1호 취업자가 나왔다. 대한상의는 미국 독립 250주년(Freedom 250)을 맞아 한미 안보동맹을 실질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로 연결하는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고도화에 나섰다.

대한상의는 1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한미동맹재단, 미국 진출 기업 대표들과 함께 '미국 독립기념일 계기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 한미협력 행사'를 개최했다. 한미동맹의 경제적·인적 가치를 상징하는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을 더욱 널리 알리는 동시에 한미 경제협력의 지속 확대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은 한미동맹이 안보를 넘어 일자리와 경제로 이어지는 살아있는 협력임을 보여주는 사업"이라며 "이 플랫폼이 한미 경제동맹의 실질적인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대한상의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대표로 참석한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이번 플랫폼은 주한미군 전역장병의 글로벌 역량과 우리 기업의 역동적인 대미투자 현장을 연결하는 최고의 가교가 될 것"이라며 "한미 경제협력의 새로운 협력 모델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애런 하이크 주한미군사령부 전시기참차장은 "미국 독립 25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한미동맹의 미래 협력을 상징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주한미군 채용 플랫폼이 한미동맹과 양국의 상호 번영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플랫폼 공식 출범과 운영 과정에서 함께해 온 제임스 헬러 주한미국대사대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 회장은 "플랫폼이 출범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데에는 미국대사관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플랫폼이 대표적인 민관 협력 모델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미동맹재단은 플랫폼을 통해 첫 채용 성과를 창출하며 사업의 실효성을 증명한 SK에코플랜트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플랫폼은 대미 투자 확대에 발맞춘 민간 협력 모델이다. 대한상의는 한미동맹재단, 미국 진출 국내 기업과 지난 3월 '주한미군 전역장병 채용 플랫폼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플랫폼을 개설했다.

대한상의가 구축한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주한미군 출신 전역 장병 간의 미국 내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미 협력과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한화오션, GS건설, LS그룹, 두산밥캣, 고려아연, 효성중공업, 상미당홀딩스 등 21개 기업이 플랫폼에 참여했다.

주요 기업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 HS효성, 한국타이어, HL만도, LIG D&A, 노루페인트 등 8개 기업이 신규 참여기업으로 합류했다. 이번 추가 합류로 참여기업은 총 29개 사로 늘었다.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은 "플랫폼을 통해 실제 취업 성과가 창출된 것은 한미동맹이 실질적인 일자리와 경제적 가치로 증명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라며 "대한상의는 앞으로도 참여기업과 이용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플랫폼 운영을 고도화해, 양국의 상생 협력 기반을 새로운 성공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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