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핵심 산하기관장 임기 만료…하반기 인선 주목

기보·한유원 임기 만료에 중진공·기정원까지 8월 종료
"현장 이해도 높은 전문 인사 적기 임명돼야"

중소벤처기업부 전경.(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올해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산하 주요 정책 집행기관들의 수장 교체 여부가 주목된다.

24일 관가에 따르면 하반기 중기부 산하에서 기관장 인선 작업이 진행되거나 예정된 곳은 기술보증기금(기보),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한유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 등 총 4곳이다.

이미 기보는 기관장 임기가 만료된 상황이다. 기보는 지난해 말 차기 이사장 공개모집 절차에 착수했으나, 최종 후보군이 모두 낙점을 받지 못하면서 인선 작업이 좌초됐다. 최근 재공모 절차에 다시 착수하며 벌써 세 번째 공모를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임기가 종료된 이태식 한유원 대표 역시 현재 유임 체제로 기관을 이끌고 있다. 한유원의 경우 아직 후임 선출을 위한 임추위조차 구성되지 않아 본격적인 인선 절차가 시작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8월엔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김영신 기정원 원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두 기관 모두 현장 정책의 실질적인 집행을 담당하는 만큼, 후임 인선 결과에 따라 향후 정책 방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기관의 수장 교체 시기가 도래하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정책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현장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한계 상황에 직면한 시점"이라며 "핵심 정책 자금과 R&D 지원을 집행하는 기관장들의 인선 지연이 장기화될 경우 현장 지원 체계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전문성을 갖춘 인사가 적기에 임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