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3000명 몰린 '모두의 창업' 본격 가동… 중기부, 1기 출범식 개최

전문 멘토링, 창업활동자금 등 전 과정 패키지 지원
"명실상부한 창업 국가 실현하겠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6일 경산시 대구대학교에서 열린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청년 창업 활성화 토크콘서트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5.6 ⓒ 뉴스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6만 3000여 명이 지원하며 역대 정부 최대 프로젝트 성과를 기록한 '모두의 창업'이 5000여 명의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고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 캠퍼스 서울(SVC Seoul)에서 '모두의 창업 1기 출범식'을 개최하고, 선발된 5000명을 대상으로 창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만 3000명이 지원해 12.6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발된 5000명은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전문 멘토링, 창업활동자금, 인공지능(AI) 설루션, 규제 스크리닝(사전검토) 등 창업 전 과정에 걸친 패키지 지원을 받게 된다.

멘토 기관으로 참여한 권도균 프라이머 대표는 심사 총평을 통해 "이번 선발 과정에서 확인한 가장 큰 자산은 끝까지 해내겠다는 도전자들의 실행 의지였다"며 "멘토단 역시 도전자들이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단계별 밀착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생 재정 계산기 서비스'로 1기에 선정된 한 참가자는 "그동안 실패가 두려워 창업에 도전하기 망설였지만, 아이디어 하나로 도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용기를 얻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끝까지 완주해 실제 창업 성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본행사 직후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지역별 오리엔테이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도전자들은 향후 지원 프로그램 로드맵을 안내받고, 매칭된 멘토 기관과 첫 네트워킹을 가지며 사업 구체화에 돌입했다.

이번 1기에 선발되지 못한 5만 8000명에게는 재도전 멘토링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아울러 향후 기존 신청서의 아이디어를 보완해 제출하면 '모두의 창업 2기' 선정 평가에서 가점 등 우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선발된 5000명의 혁신 주체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무대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창업 전 과정을 뒷받침하겠다"며 "이를 통해 역동적인 '모두의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명실상부한 창업 국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원 요건을 완화해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모두의 창업 2기' 모집은 오는 7월 초 공고될 예정이다. 중기부는 향후 2기 프로젝트의 체계를 대폭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리그 다변화를 위해 창업동아리 중심의 '대학 리그', 초·중·고 대상의 '청소년 창업캠프', 미국과 싱가포르, 인도 등 해외 현지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리그' 등을 신설한다. 자세한 사항은 '모두의 창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