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텔용 '더 프레임' 첫 출시…B2B 공략 강화
美 호텔기술전시회 하이텍 2026서 공개
AI 기반 실시간 번역·생성형 배경화면 지원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아트 TV '더 프레임'(The Frame)을 호텔용 TV 라인업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호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15일(현지시간)부터 18일까지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호텔 기술 전시회 '하이텍(HITEC) 2026'에서 호텔용 더 프레임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호텔용 더 프레임(모델명 HL03H)은 4K QLED 화질과 빛 반사를 최소화하는 안티 글레어(Anti-Glare) 패널, 액자 형태의 초슬림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원이 꺼져 있을 때에도 그림과 사진 등 예술 작품을 표시할 수 있는 '컬렉션 허브'(Collection Hub) 기능을 탑재해 호텔 객실을 하나의 갤러리 공간처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 호텔 TV 라인업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배경화면과 실시간 번역 기능도 지원한다. 투숙객은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 화면에 띄울 수 있으며, 해외 체류 중에도 현지 방송이나 삼성 TV 플러스를 모국어로 시청할 수 있다.
또 벽면에 밀착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연결방식과 슬림핏 벽걸이를 지원하며, 마그네틱 방식의 맞춤형 베젤을 통해 객실과 로비 등 공간 콘셉트에 맞춘 인테리어 구현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호텔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설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호텔 관리자는 '링크 클라우드'(LYNK Cloud)를 통해 객실 TV 상태와 서비스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으며, 고객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부가 수익 창출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호텔용 더 프레임은 43형, 55형, 65형, 75형 등 총 4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김형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세계 최초 아트 TV인 더 프레임을 B2B 시장으로 확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려는 기업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더 프레임은 2017년 출시된 세계 최초 아트 TV로,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 모드'를 앞세워 새로운 TV 사용 경험을 제시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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