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첫 탈출 'HMM 유조선' 울산항 도착후 접안 완료
원유 200만 배럴 선적…원유 하역 작업 진행 예정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한국 선박 중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HMM(011200)의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유니버설 위너'호가 10일 울산항 도착 후 접안을 완료했다.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지 3주 만이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유니버설 위너호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울산 SK터미널(울산항)에 입항했다.
이어 육상에서 2∼3㎞ 떨어진 해상원유하역시설에 오후 3시 50분쯤 접안을 완료했으며 원유 하역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선박에는 쿠웨이트산 원유 200만 배럴이 실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니버설 위너호에는 한국 선원 9명, 외국 선원 12명 등 총 21명의 선원이 탑승 중이다.
앞서 지난 2월 28일 중동 전쟁 발발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우리 선박 26척이 호르무즈 해협 내측인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였다.
전쟁 발발 80여일 만에 이란 당국 협조를 받아 유니버설 위너호가 우리 선박 중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에 성공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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