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캐나다 UBC와 '첨단 선박·함정 개발' 맞손 "잠수함 수주 지원"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HD현대(267250)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UBC)과 '첨단 디지털·인공지능 기반 선박 자율운항 시스템 및 차세대 함정 구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국 간 첨단 함정 연구개발 협력이 확대되면서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수주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와 UBC는 첨단 디지털, AI 기반 선박 설계와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 자율 운항 시스템 등 미래 조선 분야 공동 연구개발에 나선다.
또 미래 해전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차세대 구축함, 무인 함정, 잠수함에 대한 연구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함정, 상선 분야 친환경 첨단 소재 개발에도 나선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K-방산 원팀 승리를 위해 캐나다 명문 UBC와 손을 맞잡았다"며 "향후 캐나다와 첨단 함정 연구개발 분야 협력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조선 계열사뿐 아니라 에너지, 건설기계 계열사도 CPSP 수주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수조 원대 캐나다산 원유 도입 확대 계획을, HD건설기계는 캐나다 정부의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협력할 뜻을 밝힌 바 있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이 3000톤급 잠수함 12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최대 60조 원 규모다. 현재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원팀으로,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와 경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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