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美 생성형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 첫 공급…600억 규모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

가온전선 미국 생산 법인 LSCUS 전경 (사진제공 = 가온전선)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LS전선 자회사 가온전선이 미국 빅테크 기업에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Busduct)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가온전선은 미국 자회사 LSCUS가 최근 생성형 AI 기업과 맺은 버스덕트 공급 계약에 대해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 이어 생성형 AI 기업까지 고객군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공급 규모는 약 600억 원으로, 향후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버스덕트는 데이터센터 내부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설비다.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AI 데이터센터의 필수 인프라로 꼽힌다.

정현 가온전선 대표는 "국내 배전 케이블 시장 1위로서 축적한 기술력과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가온전선은 미국 종속회사가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용 버스덕트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글로벌 테크 기업의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는 내용인데 계약 금액 규모는 2조~4조 원대로 추정된다. 계약기간은 2030년 12월 3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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