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아프리카 선주와 FLNG 본계약 체결…3조6536억 규모
예비 작업 계약 체결 후 현재 상부 모듈 작업
2028년 인도…올해 누적 수주 총 30척·96억달러
- 신현우 기자
(서울=뉴스1) 신현우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3조 6536억 원 규모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의 본계약을 최종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번에 최종 계약한 FLNG는 그동안 예비 작업 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을 진행해 온 것이다. 현재 상부 모듈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듈 탑재 및 시운전 작업 후 2028년 인도될 예정이다.
해상에 설치되는 FLNG는 정치·사회적 리스크 영향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조기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최근 불안한 에너지 공급망 속에서 육상 LNG 플랜트의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FLNG 표준화를 앞세워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FLNG 건조는 레슨런드 시스템 적용을 통해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프로젝트 전 과정의 표준화'를 세계 최초로 실현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 실적은 총 30척, 96억 달러다. 이는 연간 수주목표 139억달러의 69%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상선 부문 수주 실적은 LNG운반선 14척(LNG-FSRU 1척 포함), 에탄운반선 (VLEC) 2척, 가스운반선(VLGC) 4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원유 운반선 6척 등 28척·52억달러로 수주목표(57억 달러)의 91%를 달성했다. 해양 부문 수주 실적은 FLNG 2기·44억달러로, 수주목표(82억 달러)의 54%를 달성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9023억 원, 영업이익 2731억 원의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4%, 영업이익은 121.9% 증가했다.
hwsh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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