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해운운임 4615달러 '또 최고 기록'…글로벌 6주 연속 상승
SCFI 2726.48…전쟁 전 대비 104.5%↑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미국-이란 전쟁 영향으로 급등한 중동 노선 해운 운임이 또다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글로벌 해운 운임 전반도 6주 연속 상승하며 2700선을 돌파했다.
2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글로벌 해상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전주(2571.73) 대비 154.75 오른 2726.48을 기록했다.
SCFI는 지난 4월 24일 소폭 하락한 이후 이날까지 6주 연속 상승했다. 지수가 27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4년 9월 6일 이후 1년 9개월여 만이다. 전쟁 발발 시점인 2월 27일 1333.11과 비교하면 104.5% 급등했다.
중동 노선은 1TEU(20피트 컨테이너 1개)당 전주 대비 153달러 상승한 461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SCFI 집계가 본격화된 2009년 10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최고 기록은 지난주 4462달러다.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자 관련 리스크가 운임에 지속 반영된 결과다. 개전 직전인 2월 27일 중동 운임은 1TEU당 1327달러에 불과했다.
중동 외 나머지 6개 주요 노선 운임도 이번 주 상승했다. 미주 동안 노선은 1FEU(40피트 컨테이너 1개)당 408달러 오른 5741달러를 기록했다. 미주 서안 노선은 403달러 뛴 4552달러로 집계됐다.
유럽 노선은 1TEU당 2605달러로 전주 대비 130달러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중해 노선은 82달러 오른 3832달러를 기록했다. 호주·뉴질랜드 노선은 1574달러로 87달러, 남미 노선은 6746달러로 995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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