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정책 서비스 '끝'"…중기부, '중소벤처24' 통합회원 시범 운영
기업 맞춤형 서비스 기반, 단계적으로 마련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 주는 플랫폼으로 발전"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그동안 이용자들이 겪었던 시스템 불편을 해소하고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기부는 '중소벤처24 통합회원 서비스'(통합회원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중소벤처24 고도화 사업의 첫 단계다. 앞으로는 중기부와 유관기관이 운영하는 주요 정책 서비스를 하나의 계정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은 정책자금·창업·연구개발(R&D)·수출·소상공인 지원사업 등을 신청하기 위해 기관별 홈페이지마다 별도로 회원가입을 하고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앞으로는 단 한 번의 로그인으로 다양한 정책 시스템을 넘나들며 이용할 수 있다.
중기부는 안정적인 서비스 전환을 위해 기존 중소벤처24와 신규 통합회원 서비스를 일정 기간 병행 운영한다. 이 과정에서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이용자가 자주 찾는 증명서 발급 및 지원사업 정보의 검색 기능과 사용자 환경(UI·UX)을 개편하고, 기업 맞춤형 서비스 기반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향후 중기부는 이번 통합회원 체계를 바탕으로 정책 및 지원사업 데이터를 연계할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지원사업 추천 서비스를 시범 도입하는 등 이용자 중심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이번 통합회원 서비스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다양한 정책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첫걸음"이라며 "분산돼 있던 정책 서비스를 차근차근 연결하고 접근성을 개선해, 기업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벤처24 통합회원 서비스는 오는 5일 오전 9시부터 기존 중소벤처24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게재되는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행정 시스템뿐만 아니라 소통 제도 개선을 통한 편의성 제고에도 공을 짓고 있다. 일례로 최근 중기부 홈페이지에는 '장관에게 직접 제안하세요' 코너가 신설됐다.
앞서 한 장관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해당 코너가) 전부터 있었지만 휴대전화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국민신문고로 연결되고 있었다"며 "과정이 이토록 번거로우면 제안을 받지 않겠다는 뜻 같아서, 장관 메일 주소로 의견이 곧바로 전달되도록 시스템을 즉시 바꿨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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