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 이퇴직률 1%대 불과, SK하닉 10배?…기준 달라 오해
삼성전자, 이퇴직 잦은 해외 생산직 직원 포함…SK하닉 '국내만'
5년 평균 이퇴직률 삼성전자 2.1%·SK하이닉스 2.3%
- 황진중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기자 = 최근 발표된 삼성전자(005930)의 이퇴직률이 SK하이닉스(000660)보다 10배 높다는 분석은 기준이 서로 다른데서 발생한 오해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이퇴직률이 높은 해외 사업장까지 포함한 수치인 반면 SK하이닉스는 국내 사업장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평균 이퇴직률은 삼성전자가 2.1%, SK하이닉스는 2.3%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0.2%포인트(p) 낮았다.
반도체 종사자만 비교할 경우 삼성전자 DS 부문 이퇴직률은 1%대로 SK하이닉스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다. 이는 삼성전자가 국내 최고 수준의 고용 안정성과 '인재 록인 효과'를 보여주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앞서 국내 한 조사기관은 삼성전자의 이퇴직률이 SK하이닉스보다 10배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해당 발표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국내외 임직원을 모두 포함한 수치인 반면 하이닉스는 국내 임직원만을 계산한 것으로 잘못된 해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베트남, 인도 등에 대규모 생산라인을 운영 중인 삼성전자의 특성상 해외 생산직 직원들의 잦은 이퇴직 성향에 따라 글로벌 임직원 이퇴직률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 전반에 나타나는 산업적 특성으로 기업의 고용 안정성이나 근무 환경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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