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에 '중증 소아 환자 가족 쉼터'…대한항공·RMHC 업무협약

조원태 회장 "창업주 건립 이념 되새겨"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 참석한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한진그룹 제공)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 인하대병원과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하대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회장,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부지를 제공한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건립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인하대병원은 의료 연계와 시설 관리를 맡는다.

조원태 회장은 "인하대병원은 조중훈 창업주가 지역 의료 발전과 사회 환원을 위해 건립했다"며 "대한항공은 인하대병원의 숭고한 건립 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지역사회 기여를 위해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부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신설을 계기로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상위 수준의 통합 진료 체계와 함께 환자 가족 지원 시설까지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해 12월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와 인하대병원에 하우스를 세우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당시 조 회장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소아 환자와 가족들에게 온정과 돌봄이 있는 장소가 되어 줄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께 위로와 희망의 빛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밝혔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무료 시설을 제공한다.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어린이 환자가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빠른 회복을 돕는 치유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RMHC는 전 세계 61개국 산하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어린이 복지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지원 하우스를 마련하는 RMHC의 핵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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