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글로벌 D램 시장규모 145조 '사상 최대'…삼성전자 1위
D램 매출 전 분기 대비 80%↑…전년 동기 대비 260%↑
1Q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삼성·SK하이닉스·마이크론 순
- 김진희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올 1분기 글로벌 D램(DRAM) 시장 규모가 970억 달러(약 145조 4030억 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이하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이 전분기 대비 80%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0% 폭증했다.
전례없는 수요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역대 최고 수준의 메모리 가격이 매출 증가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고대역폭메모리(HBM)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인프라 내 저전력 D램(LPDDR5) 탑재량 확대도 이번 성장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업체별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을 보면 삼성전자(005930)는 올 1분기 38%를 기록하며 SK하이닉스(000660)(29%)와의 격차를 확대했다. 양사는 지난해 D램 매출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으나 삼성은 2025년 4분기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마이크론(22%)은 2026년 1분기에도 안정적인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마이크론은 추가 수요와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생산능력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CXMT의 경우 AI가 중국 내 스마트폰부터 서버까지 확산하면서 D램 수요가 늘어난 덕분에 성장했다. CXMT는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누리며 2026년 1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700% 급증했다. 시장 점유율도 두배 이상 확대된 8%를 기록하면서 확고한 4위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CXMT는 향후 D램 생산능력 확대와 AI 데이터센터 HBM 시장 본격 진입을 위해 예정된 IPO를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준비하고 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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