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중견·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기업 모집…올해 24개사 확대
기술 검증 및 시제품 제작 자금 지원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 흐름 유도"
- 신민경 기자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견기업과 인공지능 전환(AX)·디지털 전환(DX)·신사업 진출 등을 함께 개척해 나갈 24곳의 스타트업에게 최대 1억4000만 원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할 유망 스타트업을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외부의 기술과 자원을 도입·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개방형 혁신'을 뜻한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이 사업은 중견기업의 AX·DX·신사업 진출 수요를 발굴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해 지원 규모를 지난해 10개사에서 올해 24개사로 대폭 확대, 양측 간의 실질적인 협업 성과 창출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중견기업은 최근 디지털 전환과 기술 고도화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혁신 기술과의 연계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 '2024년 중견기업 기본통계'에 따르면, 많은 중견기업이 친환경·바이오·인공지능(AI)·로봇 등 신산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해당 분야의 기술과 사업 모델을 신속하게 실증할 수 있는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이 연착륙의 핵심 열쇠로 강조된다.
중기부는 이번 공모를 통해 중견기업의 신산업 수요 기반 협업 과제를 함께 해결할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기술 검증(PoC)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위한 협업 자금을 최대 1억 4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오픈이노베이션은 중견기업의 혁신 속도를 높이고, 스타트업에는 실증과 판로, 후속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가장 효과적인 협력 방식"이라며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양측 모두에게 견고한 성장의 연결고리를 제공하고, 우리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혁신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 신청 방법과 세부 지원 내용은 K-Startup 홈페이지 내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AI·방산 등 핵심 전략 분야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수요기관 연계형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인 '모두의 챌린지'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진행된 방산, AX, 팹리스 분야 모두의 챌린지 공모에는 총 588개 기업이 대거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중기부는 다음 달 중 기후테크, 방산 및 AX 2차, 스마트시티 분야의 공고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오픈이노베이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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