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스페이스X 인재 키운다"…한화·KAIST '우주의 조약돌' 모집
중1·2학년생 지원 가능…'韓 위한 우주 기술' 주제
- 박종홍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한화그룹은 다음달 12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공동 주최하는 미래형 우주인재 육성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 5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우주의 조약돌'은 청소년들이 상상력과 호기심을 바탕으로 미래 우주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들의 지도 아래 '주제선정 → 논리구체화 → 결과도출'에 이르는 과정을 수행하게 된다.
올해 주제는 '대한민국을 위한 우주 기술'이다. 전국 중학교 1·2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2022년 시작된 우주의 조약돌은 지난 4기까지 약 13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각 기수별 주제는 달 탐사, 화성 탐사, 지구를 위한 우주기술, 태양계 밖으로의 탐사였다.
1차 전형은 에세이 심사이며 토론 및 면접으로 구성된 2차 전형을 통과한 30명의 학생이 최종 선발된다.
수료생들에게는 KAIST 총장 명의 수료증, KAIST 영재교육원 수강 기회, KAIST 멘토링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기수 간 네트워킹 및 후속 프로그램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해외 우주기관을 탐방하면서 우주산업을 이끌어나갈 미래의 인재로서의 꿈을 구체화할 기회도 제공된다. 지난해 수료생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트추진연구소 등을 방문했다.
한화그룹은 지난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과 한화시스템의 제주우주센터 설립 등을 발판 삼아 국가대표 우주기업으로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준공한 제주우주센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민간 위성 생산 시설이다. 축구장 4개 크기에 달하는 3만㎡(약 9075평) 부지에 연면적 1만 1400㎡(약 3450평) 규모다.
월 8기, 연간 최대 100기의 위성을 만들 수 있다. 올해부터는 지구 관측에 활용되는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등의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한화 관계자는 "기업의 경쟁력은 결국 인재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한국판 스페이스X의 주역이 될 우주과학 인재들을 육성함으로써 국가 경쟁력,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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