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체인 월렛 단일 요금제"…헥토월렛원, 'USDC 옥텟 킷' 출격

USDC 전용 6대 체인 묶음요금제…지갑 생성·키 관리 SaaS 제공
한국판 '지갑–결제–플랫폼' 스테이블코인 밸류체인 구축 목표

헥토월렛원 USDC 전용 킷(헥토이노베이션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헥토월렛원이 글로벌 대표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겨냥해 국내 기업용 인프라 패키지를 내놨다. 멀티체인 환경에서 쓸 수 있는 지갑 API를 단일 요금제로 묶어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헥토그룹은 궁극적으로 '지갑–결제–플랫폼'으로 이어지는 스테이블코인 밸류체인을 구축해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헥토그룹 계열 블록체인 지갑(월렛) 인프라 전문 기업 헥토월렛원은 USDC 전용 옥텟(Octet) API 요금제 'USDC 옥텟 킷'을 출시한다.

USDC 킷은 기업용 디지털자산 지갑 개발 API 서비스 '옥텟'을 월정액 단일 요금제로 제공하는 상품이다.

기업은 USDC 킷을 통해 USDC 활용 비중이 높은 6대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더리움·솔라나·폴리곤·아발란체·아비트럼·수이)를 단일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다.

헥토월렛원은 이번 상품으로 서클(Circle)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CPN'(Circle Payments Network)을 활용한 글로벌 송금·정산 수요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모회사인 헥토이노베이션도 서클이 준비 중인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 메인넷 아크(Arc) 활용을 희망하는 얼리버드 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기업들은 옥텟을 활용해 자체 지갑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키 관리, 다중 지갑 생성, 온체인 입출금 모니터링 기능을 비교적 짧은 기간에 탑재할 수 있다. 헥토그룹은 여기에 아크 연동 기능을 얹어 스테이블코인 결제·송금, 웹3 연계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제공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서클이 준비 중인 아크는 USDC를 비롯한 스테이블코인 전용 블록체인으로, 전 세계 100여개 기업이 퍼블릭 테스트넷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헥토이노베이션·헥토파이낸셜(234340)과 교보생명 등이 초기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