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조, 김영훈 노동장관 면담…"대표교섭위원 교체 등 요청"
사후조정 결렬 이후 첫 현장 방문…막판 중재 총력
"교섭 재개 시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
- 황진중 기자, 나혜윤 기자
(서울=뉴스1) 황진중 나혜윤 기자 =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과 진행한 면담에서 "교섭 재개를 위해 사측 대표교섭위원을 교체하고 사측의 실질적인 입장 변화가 선행될 것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내 노조 사무실을 찾아 최승호 위원장과 만났다. 이들은 그간의 교섭 경과와 삼성전자 사업구조, 현시점의 핵심 쟁점사항 등 교섭 현황 전반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노사가 강경한 기조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노동부 장관까지 직접 중재에 나선 것은 총파업 현실화를 막기 위한 막판 개입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
초기업 노조는 "김 장관이 조합의 입장에 깊이 공감해줬다"면서 "조합의 뜻을 사측에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교섭이 재개된다면 노조는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히 임할 것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3일 중앙노동위원회 사후 조정 결렬 이후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노조는 성과급 제도화 요구를 고수하며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8일간 총파업을 예고했다.
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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